남코에서 1981년 9월에 발매된 아케이드 게임으로, 원제를 따르면 '갤러가'로 불러야 하나 한국에서는 갤러가의 복제 기판에서 "Galaga"에서 "Gallag"로 되어 있어 갤러그 혹은 벌레잡기라는 이름으로 통용됨.
갤럭시안의 후속작이자 '스페이스 인베이더→갤럭시안→갤러가→제비우스'로 이어진 초기 슈팅 게임 계보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게임으로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'쏘아서 맞힌다'는 슈팅 게임의 기본 개념을 확립했고, 갤럭시안이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해오는 적 캐릭터라는 개념을 추가했다면 여기에 '파워업'이라는 개념이 슈팅게임에 들어오는데, 가장 처음은 아니지만 초기에 영향을 크게 미친 작품군의 하나가 이 갤러가라 할 수 있다.